2008년 8월 1일 금요일

nutrition therapy

영양요법

Ⅰ.비타민요법 Ⅱ.미네랄요법 Ⅲ.호르몬요법








Ⅰ.비타민요법 1. 비타민요법의 정의 및 역사비타민이라 용어는 백 여년 전에 음식 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성분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생겨난 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어왔고, 최근까지 의료계에서조차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히 영양분보충을 해줄 필요가 없다고 간과해왔었다. 특별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서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영양에 관해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좋은 음식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영양소의 비중을 두고 이야기한다. 칼로리에 비해 영양소가 적은 음식을 일컬러 "empty-calorie food" 또는 "junk food"라고 부른다. 최근 미국의 연구에 의하면 현대인의 식습관은 영양성분이 부족한 음식을 과잉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섭취하는 음식의 양은 많지만 막상 그 안에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보다는 지방이나 정제된 설탕 성분만 가득한 식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비만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을 위해 섭취하는 음식도 대개 이러한 영양성분이 적은 음식으로 약간의 배를 채우는 정도로 영양불균형상태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비타민 A, C 및 B복합체와 필수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철에 대한 일일 권장 소비량의 70%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가공식을 통한 다이어트와 카페인 섭취 등의 증가로 여성질환의 발생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외에도 환경오염,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영양의 요구량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식생활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의 섭취가 필요하다.
◆ 영양결핍의 증상역사적으로 의사들은 영양결핍으로 인한 질병 예를들어 각기병, 펠라그라, 구루병 등 증상이 명확한 질병에 대해서만큼은 영양학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보통 정상으로 간주해왔었다. 특히, 경미한 증상 같은 경우 대개는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해석하는 측면이 컸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영양결핍으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모호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영양학자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미묘한 증상은 영양보충으로 충분히 해결이 되는 증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진단법의 발달로 이러한 미묘한 증상들을 진단해낼 수 있게 된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의 결핍으로 인한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행동상의 미묘한 변화이다. 불면증, 감정기복, 집중력장애 등이 그 대표적인 증상이다. Dr. Myron Brin은 이 만성적인 비타민 결핍에 의한 증상을 '사회적 적응의 장해를 초래'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양결핍으로 인한 증상으로 피로, 신경질, 정신쇠약, 혼돈, 빈혈 및 근력의 약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 E, B6가 부족하면 면역기능의 저가가 초래되어 각종 질병에 쉽게 이환될 수 있으며 손상을 입은 조직의 재생이 늦어진다.
2.비타민요법의 근본원리◆ 생화학적 개별성(Biochemical Individuality)일일 영양 권장량이라고 하는 것은 전체적인 평균사항이기 때문에 학자들은 여기에 대해 개인적인 특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학자는 1930년 비타민 B5(patothenic acid)를 처음 발견했던 William 박사로 그의 저서인 "질병에 대응하는 영양(Nutrition Against Disease)"에서 영양성분의 흡수능력이나 이용에 있어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고 하였고, 이에 따라 섭취량에도 개인적인 차이를 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이것을 "생화학적 개별성"라 명칭을 했다. 이 생화학적 개별성에 관한 개념은 이후 계속 변화 발전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개인적인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되었고, 이러한 방법에는 개인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비롯하여 생화학적 분석기법 등을 이용하고 있다.
◆ 필수영양소필수영양소란 신체에서 생성이 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하여야만 하는 영양소를 말한다. 여기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8가지의 아미노산과 최소한 13가지의 비타민, 최소한 15가지의 미네랄 및 몇가지 지방산, 물, 탄수화물이 포함된다. 이들에 대한 종류는 아래와 같다.1. 필수아미노산 : 이소류신·류신·리신·페닐알라닌·메티오닌·트레오닌·트립토판·발린이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여기에 히스티딘이 더해진다.2. 필수비타민 : 지용성과 수용성의 2가지로 분류하는데,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D,E,K가 있고,수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C(ascorbic acid), B1(thiamine), B2(riboflavin), B3(niacin), B5(patothenic acid), B6(pyridoxin), B12, 엽산(folic acid) 및 biotin이 있다.3. 필수미네랄 :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아연, 구리, 망간, 요오드, 크롬, 포타슘(칼륨), 소듐(나트륨), 기타 미세원소 등이 있다. 이들은 인체내 조직, 수분 및 기타 여러 영양소의 중요한 기본 성분들이 되며 인체의 각종 대사조절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이들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심장질환, 고혈압, 암, 골다공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폐경기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4. 필수지방산 : 생선이나 가공하지않은 신선한 야채에 함유된 리놀레인산와 리롤레닌산이 있고, 콩류와 같은 기름에 함유된 올레인산과 아라키돈산이 있다. 이 성분들은 삼장질환을 감소시키고, 습진과 월경전 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 보조영양소(Accessory Nutrients)필수영양소 이외에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분류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들을 보조영양소 또는 조절자(co-factor)라 한다. 이들은 필수영양소와 함께 작용을 하여 음식을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인체의 물리적 기능이나 정신적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여기에는 비타민 B복합체의 조절자인 콜린, 이노지톨 및 조효소-Q10이 있으며 인체의 대사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 복합체의 조효소인 PABA(para-aminobenzoic acid)와, 비타민 C와 같이 작용하는 substance P와 bioflavonoid가 있다.아미노산 중에서도 비필수아미노산이 있는데 이들은 필수아미노산을 통해 인체 내에서 새로 합성되는 아미노산을 말한다.
3. 비타민요법의 적용질환◆ 영양소별 일일 권장량/허용량 및 효과, 부작용 1. 지용성비타민1) Beta-carotene pro-vitamin A- 효과 : 인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 항산화 효과로 폐 및 각종 장기 보호- 일일 권장량/허용량 : 미확립/10,000-50,000 IU- 부작용 : 과다섭취시 피부(특히 손, 발바닥)색이 황색으로 변화. 여드름치료제인 accutane과 같이 복용하거나, 임신중 과량복용 금지 2) 비타민 A(retinol)- 효과 : 성장발육, 피부, 모발, 눈의 건강에 필요. 상처치유에 효과.- 일일 권장량/허용량 : 4,000-5,000 IU / 5,000-10,000 IU- 부작용 : 일일 5,000 IU 이상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독성작용이 있음. 여드름치료제인 accutane과 같이 복용하거나, 임신중 과량복용 금지3) 비타민 D(cholecalciferol)- 효과 : 칼슘과 인의 대사에 관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함- 일일 권장량/허용량 : 400 IU / 200-400 IU- 부작용 : 하루 1000 IU 이상 과량 섭취하면 독성작용 및 고칼슘혈증 생김4) 비타민 E(alpha tocopherol)- 효과 : 항산화제. 적혈구보호. 세포호흡에 필요.- 일일 권장량/허용량 : 12-15 IU / 200-800 IU- 부작용 : 과량복용시 피부부작용 및 소화불량 5) Vitamin K(phylloquinone)- 효과 : 혈액응고작용- 일일 권장량/허용량 : 65mcg / 50-500 mcg- 부작용 : 다른 지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간에 저장되지 않음. 그러나, 합성 -비타민 K(menadione)는 과량복용시 독성이 있다.
2. 수용성비타민1) 비타민 C (ascorbic acid)- 효과 : 항산화제, 조직성장, 상처치유, 칼슘 및 철의 흡수, 비타민 B 및 엽산의 이용,신경전달물질의 합성, 콜레스테롤 조절, 교원질(collagen)의 형성- 일일 권장량/허용량 : 60mg / 300-3,000 m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과량복용시 드물게 헛배부름, 위장내 개스 증가, 설사 등 유발. 산에 민감한 사람은 비타민 C 보충시 완충된 아스코빈산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함2) 비타민 B1(thiamin)-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일일 권장량/허용량 : 1.2-1.5mg / 5-100 m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3) 비타민 B2(riboflavin)-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임. 다른 비타민 B의 활성에 필요- 일일 권장량/허용량 : 1.4-1.8mg / 5-100 m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과량복용시 소변색이 황색으로 나오나 해는 없음.4) 비타민 B3(niacin)-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산소를 혈액으로 운반하는데 필요. 지방산과 핵산의 생성에 작용. 여러 가지 조효소의 중요한 성분.- 일일 권장량/허용량 : 16-20mg / 20-100 m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100mg 이상의 과량 복용시 상체 부위의 홍조 및 따끔거림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소화불량 증상이 있음 1000-2000mg이상을 매일 복용하면 간에 해를 줄 수 있다. 5) 비타민 B5(pantothenic acid)-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호르몬 생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부신의 기능을 도와준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4-7mg / 10-1,000 m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1000mg 이상의 과량-복용시 설사증상 가능.6) 비타민 B6(pyroxidine)-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아미노산 대사에 필수적임. 혈핵 단백질의 생성이나 항체생성에 중요함. 전해질균형 유지에 중요.- 일일 권장량/허용량 : 2.0-2.5mg / 5-200 mg- 부작용 : 하루 500mg 이상 계속 섭취할 경우 신경계 손상 유발. 간혹 경구용 피임약 복용으로 비타민 B6의 결핍 초래.7) 비타민 B12(cobalamin)- 효과 : 적혈구 생성에 필수성분. 음식 대사 및 에너지 방출에 관여하고, 피부 및 점막의 상피세포 및 신경계의 유지.- 일일 권장량/허용량 : 3.0-4.0mcg / 10-500 mc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8) 엽산(folic acid, folacin)- 효과 : 적혈구 및 백혈구 생성에 모두 필수적 성분. RNA/DNA를 포함하여 핵산의 생성에 중요함- 일일 권장량/허용량 : 400mcg / 200-800 mcg- 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그러나, 과량복용하면 비타민 B12의 결핍이 초래될 수 있음.9) 바이오틴(biotin)- 효과 : 음식의 대사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세포의 기능을 위한 에너지 생성. 아미노산, 핵산 및 지방산의 합성에 작용.다른 B비타민의 이용에 관여.-일일 권장량/허용량 : 150-300mcg / 300-600 mcg-부작용 :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음.
3. 미네랄미네랄은 주로 미네랄 간 또는 비타민이나 호르몬과 상호 협력 또는 길항작용을 함으로써 그 기능을 발휘한다. 단독으로 작용하는 미네랄은 없다.1) 칼슘(Calcium, Ca++)- 효과 :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세포의 에너지 생성, 신경 및 심장의 기능에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담당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800-1,200mg / 200-1,200 mg- 부작용 : 비타민 D와 함께 지속적으로 과량 복용하면 고칼슘혈증을 유발하고 관절이나 신장에 칼슘의 침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미네랄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2) 마그네슘(Magnesium, Mg++)- 효과 : 음식물 대사에 중요한 촉매역할을 담당하며, 에너지 생성에 중요하다. RNA/DNA 생성, 효소활서오하, 신경기능에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담당.- 일일 권장량/허용량 : 300-350mg / 150-600mg- 부작용 : 30,000mg 이상 과량 복용하면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 특히 위험하고, 400mg 이상 복용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3) 포타슘(Potassium, K+)- 효과 : 산염기 및 수분조절에 관여하는 일차적인 전해질 역할을 담당한다. 신경의 기능을 유지시켜주고, 세포의 기능을 보존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미확립 / 1,875-5625mg- 부작용 : KCl을 일일 25,000mg 이상 섭취시 신부전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4) 소듐(Sodium, Na+)- 효과 : 산염기 및 수분조절에 관여하는 일차적인 전해질 역할을 담당한다. 신경의 기능을 유지시켜주고, 세포의 기능을 보존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미확립 / 1,500mg- 부작용 : 매일 과량의 소듐 섭취는 고혈압 및 편두통과 관련이 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조직의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5) 인(Phosphorus, P)- 효과 : 에너지 생성과 B 비타민의 활성에 영양을 미친다. RNA/DNA, 뼈 및 치아의 구성 성분이 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900-1,200mg / 300-600mg- 부작용 : 특별히 부작용은 없으나 칼슘 섭취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많은 섭취를 하면 미네랄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6) 아연(Zinc, Zn++)- 효과 : 여러 가지 효소의 활성에 필요하다. 또한 핵산, 인슐린의 기본 성분이 되고, 맛, 상처치유 및 소화에도 관여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15mg / 15-30mg- 부작용 : 하루 2,000mg이상의 섭취는 위험하다. 하루 50mg 이상의 섭취는 구리의 결핍을 초래하고 미네랄의 불균형을 초래한다.7) 철(Iron, Fe++, Fe+++)- 효과 : 다른 영양소와 결합하여 혈액단백질(헤모글로빈)을 생성하고, 음식물의 대사에 관여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10-18mg / 10-30mg- 부작용 : 매일 과량의 철을 복용하는 것은 독성이 있다. 특히 간, 췌장, 심장 등에 영향을 미치고 감염에 저항력이 약해진다. 특히 철의 사용이 잘되지 않는 형태인 Fe sulfate나 Fe gluconate를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철의 섭취는 반드시 식사와 함께 하고 비타민 C와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망간(Manganese, Mn++)- 효과 : 여러 가지 효소의 활성에 촉매역할을 하고, 뼈, 결체조직 및 세포를 유지시킨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2.5-5.0mg / 2-10mg- 부작용 : 과량을 장기간 섭취해도 간에 침착이 되지만 해는 없다. 그러나, 미네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9) 구리(Copper, Cu++)- 효과 : 적혈구 생성에 중요하며, 골격계나 심혈관계의 유지에 관여한다. 또한 비타민 C와 함께 교원질이나 탄력소 등의 합성에 관여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2-3mg / 2-3mg- 부작용 : 장기간 과량복용은 독성이 있다. 드물게 간, 적혈구 및 뇌에 침착되는 윌슨씨 병 등이 생길 수 있다.10) 요오드(Iodine, I-)- 효과 : 갑상선 호르몬의 중요한 성분이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150mcg / 50-300mcg- 부작용 : 과량복용하게 되면 갑상선이 커지는 요오드 갑상선종이 생길 수 있고, 여드름 양상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11) 크롬(Chrome, Cr++)- 효과 : 인슐린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고, 음식물 대사, 효소 활성 및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한다. - 일일 권장량/허용량 : 50-200mcg / 200-500mcg- 부작용 : 특별히 부작용은 없다.12) 셀레늄(Selenium, Se)- 효과 : 항산화 효소인 glutathion peroxidase의 중요한 성분이고, 비타민 E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기능을 한다.- 일일 권장량/허용량 : 55-200mcg / 100-200mcg- 부작용 : 과량 복용은 좋지 않다.
◆ 영양소의 작용기전비타민과 미네랄은 보통 체내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활동한다. 이러한 영양소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하는데 하나는 에너지 영양소로서 이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을 하고, 다른 하나는 보호 영양소로서 주로 독성성분, 약물, 알코올, 방사선, 환경오염물질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 B 복합체와 마그네슘은 대표적인 에너지 영양소로서 효소를 활성화시켜 음식을 소화 흡수시킬 수 있도록 작용한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함께 작용을 하여 서로 보완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음식물이 소화되어 에너지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산소유리기(oxygen free radical)가 방출되고 이 유리기는 노화, 관절염, 심장질환, 페질환, 암 등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을 하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 E, 베타카로텐, 비타민 C, 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등이 유리기에 대항하여 인체를 보호하는 영양소로 작용한다.
Ⅱ. 미네랄 요법 1. 미네랄요법의 정의 및 역사'미네랄'이란 영어의 'mineral'을 그대로 쓴 말로 우리 말로는 '무기질'에 해당된다. 체내의 여러 생리 기능을 조절,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기질은 하루에 100mg 이상 필요로 하는 다량 무기질과 그 미만으로 필요로 하는 미량 무기질로 나눌 수 있는 데 소디움(Na), 포타슘(K), 염소(Cl), 칼슘(Ca), 인(P), 마그네슘(Mg), 황(S)과 같은 다량 무기질, 철(Fe), 아연(Zn), 구리(Cu), 요오드(I), 불소(F), 셀레늄(Se), 망간(Mn), 크롬(Cr), 몰리브덴(Mo), 코발트(Co) 등 미량 무기질이 있다.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미네랄 부족은 올 수 있다. 또 몸에 안 좋은 가공 식품을 자주 먹으며 공해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식사만으로는 충분한 영양과 미네랄을 섭취하기가 힘들다. 더욱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다량 무기질 정도만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기능을 하는 미량 무기질 같은 경우 무시되기 십상인 것이다.미네랄은 몸 안에 있는 다른 영양소들, 각종 호르몬들과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그 작용을 나타낸다. 최근 미네랄의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노화 작용 등에 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정상 식사 외에 비타민류와 함께 적절한 미네랄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얘기되기도 한다
2.미네랄요법의 근본원리■ 마그네슘(Mg) 마그네슘은 칼슘과 협력하여 뼈를 튼튼히 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이나 중풍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 칼슘의 양을 조절해 줘서 심장의 박동을 규칙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장 관상동맥이 수축하는 것을 방지하며,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신분열증에는 도파민 과잉이 작용하고, 우울증에는 도파민 저하가 따르는데 이러한 기분이나 정신 상태를 조절하는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물질 중의 하나가 바로 마그네슘인 것이다. 그리고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장소가 미토콘드리아인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입게 되고 이것은 노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크롬(Cr) 크롬은 당뇨 환자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 게 해준다. 또한 인슐린은 인체 면역세포인 T 임파구와 인터페론의 기능에 관여하는데 결국 크롬도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기여하고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한다.
■ 셀레늄(Se)면역 기능이 감소되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어 각종 난치성 질환이나 암을 차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과 함께 몸속에 있는 중금속을 흡착하여 소변으 로 배설 시키는 해독작용을 하며 활성 산소나 술, 담배, 각종 약물에 의해 손 상받은 조직을 복구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리고 혈액 속에서 혈소판이 엉겨 붙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이 나 중풍 등을 예방해 준다3. 미네랄요법의 적용질환■ 마그네슘(Mg) :골다공증,월경 전 증상 줄여줌, 혈압 강하, 관상동맥질환 예방, 당뇨 예방, 피로 회복, 노화 억제,■ 크롬(Cr) :인슐린 기능 강화,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 - 중성지방 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 관상동맥 질환 예방, 피로 회복, 노화 억제 ■ 셀레늄(Se): 암 예방, 관상동맥 질환 예방, 중풍 예방, 중금속 해독 작용, 항산화 작용, 노화 억제4. 미네랄요법의 추가정보■ 부작용 : 마그네슘은 하루 600~700mg 정도를 복용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크롬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셀레늄은 하루 1000mcg 이상의 과량을 복용하면 혈액내 콜레스테롤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암 발생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주의 사항 : 미네랄 복용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복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면서 보충해주는 것이 안전하며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을 복용할 때는 신장 질환이나 심장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Ⅲ. 호르몬 요법 1. 호르몬요법의 정의 및 역사호르몬 요법이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을 이용하여 호르몬이 갖고 있는 특성을 이용 인체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리듬을 조절하며 나아가 질병의 예방과 질환의 치료하는 요법이다. 호르몬은 인체내의 여러 기관에서 생성된다. 뇌하수체(부신피질 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 호르몬, 난포 자극 호르몬,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바소프레신, 옥시토신), 송과선(멜라토닌), 갑상선(갑상선 호르몬), 부 갑상선(부 갑상선 호르몬, 칼시토닌, 비타민D, 췌장(인슐린, 글루카곤), 부신(코 티솔, 알도스테론, 카테콜아민, DHEA), 신장(레닌, 에리트로포에틴, 심방 나트륨이뇨펩티드), 난소(에스트로젠, 프로제스테론, DHEA), 고환(테스토스테론, DHEA)등의 기관에서 호르몬을 합성하여 혈액을 통하여 목표기관에 작용하게 된다. 호르몬은 신경계와 다른 기관들과 함께 작용하여 인체의 대사를 조절하고, 리듬을 조절하며 인체를 유해한 상황과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호르몬이 결핍되거나 과잉될 경우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한다.2.호르몬요법의 근본원리현재 호르몬 요법에 사용되는 호르몬 1) 멜라토닌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생성되는 자연 호르몬으로 인체의 수면의 주기를 조절한다. 송과체는 낮 동안에는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밤 동안에는 멜라토닌을 분비한다. 이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에 의해 수면이 유도된다. 또한 멜라토닌은 빛의 양에 따라 그 양이 조절된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에서보다 많이 생성된다. 1958년 멜라토닌이 발견된 이후 수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멜라토닌의 기능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수년에 불과하다. 1995년 멜라토닌이 항 산화제로 작용하여 암을 예방하고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혈 중 지질을 낮추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수면주기를 조절하여 불면증과 시차적응, 밤과 낮의 일이 바뀐 사람에게 유용하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현재까지 치료에 의한 특이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저 용량에서 좋은 치료효과가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 치료에 있어서 melatonin의 안전한 용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보고된 것이 없다. 이것은 호르몬이기 때문에 과잉사용과 장기간의 사용에 대하여 연구가 불충분하다. 또한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 대한 안전한 용량도 계속 연구되어야 한다.
2) DHEA(dehydroepiandrosterone)DHEA는 신장의 바로 위에 위치한 부신에서 주로 형성되며 그 외에 난소와 고환에서 형성된다. DHEA는 혈액을 따라 많은 표적장기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여성에게는 에스트로젠으로 남성은 안드로젠으로 변환된다. 사람은 하루에 1-2mg의 DHEA를 만들어낸다. 주로 아침에 만들어지며 낮 동안에는 신장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그 양이 줄어든다. 다른 호르몬과 달리 DHEA는 되 먹이기 기전으로 인해 양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DHEA 제재를 복용하여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DHEA는 줄어들지 않는다. 1934년 발견되어진 후 이 호르몬에 대한 역할과 기능과 치료에 대해 수 천 가지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한 논문은 그리 많지 않다.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가들은 노인이 DHEA를 복용하게되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를 연구하였다. 연구가들은 50mg의 DHEA를 3개월간 투여하였다. 연구 결과 육체적 정신적 효과가 보고되었다. 대상자들은 에너지가 높아지고 보다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으며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한 기분을 경험하였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문의 결과가 보도되자 여러 매체를 통해 유용성이 보도되었다. 이미 DHEA가 심장질환, 암, 당뇨, 체중저하, 루푸스, 에 대한 여러 연구가 있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이제 이 호르몬을 " 젊게 만드는 근원 " 이라고 말하고 있다.
3. 호르몬요법의 적용질환1) melatonin- 불면증 : 성인 중 40%에서 불면증을 겪고 있다. 치료는 정신 사회적인 치료와 더불어 시행되어져야 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용량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그중 하나는 잠자리에 들기 전 1-2mg의 melatonine 제제를 복용한다. 이 용량을 몇 일간 사용한 뒤 호전이 없으면 2-3mg을 복용한다. 또한 복용 후 끊을 때에는 서서히 1-2주에 걸쳐 용량을 줄인다. 약간의 사람에게서 끊은 후 불면증을 다시 호소하기도 한다.
- 시차적응 : 시차적응의 증상은 불안감, 정신 집중의 어려움, 두통, 우울감, 피로 등을 호소한다. 또한 인체의 면역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감기 등과 같은 질환에 쉽게 이환 된다. 흔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일 때 발생하기 쉬우며 도착 후 저녁 시간대에 melatonin을 복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용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시간차이에 따라 다르다. 시간차이가 크면 클수록 높은 용량이 필요하다.
- 밤과 낮이 바뀐 사람들 : 경찰, 병원 근무자, 공장 근무자 들은 정기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밤과 낮의 활동 시간대가 바뀐다. 이들은 낮 동안에 잠을 자지만 자주 깨고 또한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인체가 이러한 바뀐 시간대에 적응 하는 데에는 2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melatonin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3mg의 melatonin을 오전 8시에 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 복용하면 30분 후 잠이 들며 매우 편안한 잠을 잤다고 연구는 보고하고 있다. 또한 어떠한 특별한 부작용도 보고하지 않았다.
- 암 : melatonin은 암 치료의 보조제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결과는 비록 연구가 예비적인 연구이지만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환자들은 향상된 삶의 질을 경험하였으며 방사선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줄어들었다. 또한 증상의 호전과 사망률의 갑소도 보고하였다. 이는 인체의 cytokines을 증가시켜서 나타나는 효과이다.
2) DHEA- 심장질환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보고에서 건강한 사람에게서 DHEA가 낮은 사람은 정상 DHEA농도의 사람보다 사망 확률이 3.3배 가량 높음.- 유방암:동물과 임상실험에서 낮은 DHEA는 암에 쉽게 이환 된다고 보고.DHEA는 유방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 Hans Nieper라는 독일 의사는 현재 수많은 유방암 환자를 DHEA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다.-자가 면역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루프스, 괘양성 대장염, 당뇨, multiple sclerosis, DHEA는 이러한 질환에 도움이 된다.